[화보] "350년 매화나무 꽃등 달았네"…해남 대흥사 '대흥매'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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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흥사 정묵당 앞 '대흥매(大興梅)'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다.(사진작가 천기철 제공)2023.3.20/뉴스1


대흥사 정묵당 앞 '대흥매(大興梅)' 앞에서 신도가 기도를 하고 있다.(사진작가 천기철 제공)2023.3.20/뉴스1


매화꽃이 가득 핀 해남군 대흥사 정묵당의 '대흥매(大興梅)'.(사진작가 천기철 제공)2023.3.20/뉴스1


매화꽃이 만개한 가득한 가운데 고즈넉한 해남군 대흥사.(사진작가 천기철 제공)2023.3.20/뉴스1




해남군 대흥사 정묵당 앞 '대흥매(大興梅)'.(사진작가 천기철 제공)2023.3.20/뉴스1


봄이 찾아온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사진작가 천기철 제공)2023.3.20/뉴스1

전남 해남의 천년고찰 대흥사에 매화꽃이 만개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현재 대흥사 정묵당 앞 '대흥매(大興梅)'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산사를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대흥매는 수령 350년 가량의 매화나무로 초의선사가 특히 사랑하였다 해 '초의매' 라고도 불린다.

다성(茶聖) 초의선사(1786~1866)는 대흥사 13대 종사로서 선다일여(禪茶一如)의 사상을 주창하며 조선후기 차문화의 중흥을 이끌었다.

당시 직접 창건한 대광명전(동국선원)에 거처하던 초의선사는 1811년 일어난 천불전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매화나무를 대광명전 옆 정묵당으로 옮기고 보살폈다.

지금에 이른 대흥매는 어른 한아름 크기의 고목으로 기품을 뽐내고 있다. 매년 봄이면 환한 꽃등을 달고 천년고찰에 빛을 밝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흥매는 특히 향기가 짙고, 꽃이 눈부실만큼 새하얀 빛을 띠고 있어 호남 5매로 꼽는 이들도 많다"며 "연리지 등 유명한 나무들이 많은 대흥사이지만 초의선사와의 인연 때문에 대흥매를 사랑하는 방문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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