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이벤트 기회?"…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줍줍'에 상승반전[특징주]


                                    

[편집자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비엠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이 열린 모습. 2020.11.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주가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오후 3시1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9500원(2.38%) 오른 40만90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거래일 대비 13.01% 급락한 34만7500원까지 내렸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에코프로에 대한 불공정거래 의혹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그러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주요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직전거래일 대비 9.3% 급락한 18만1400원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오히려 직전거래일 종가(20만원)보다 1.75%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낙폭을 -13%대에서 -3%대로 좁혔다. 



주말간 악재에도 주가가 일시적인 폭락 이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각종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환호의 글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장 초반 할인 이벤트 할 때 줍길 잘했다", "외인·기관 팔아도 갈 종목은 간다", "회사가 망하면 몰라도 주가조작으로 이차전지 파도를 막을 순 없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에코프로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 한달(2월17일~3월17일)간 총 8810억원 규모의 에코프로 주식을 순매수했다. 20거래일 중 순매도한 날은 5거래일(2월20일, 2월23일, 2월27일, 3월8일, 3월15일)에 그친다.

반면 기관은 에코프로 주식을 3625억원 순매도했다. 20거래일간 기관이 에코프로 주식을 순매수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외국인은 한달간 509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매도 포지션을 유지중이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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