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색됐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한창섭 행안부 차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나오키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환송 나온 인사들과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김건희 여사와 함께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 도착해 현지 동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만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상회담 후 양국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지만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 결과를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해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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