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주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 육성 토대 구축

올해까지 사업성과 바탕으로 5년간 2145억원 투입 'RIS 사업' 본격화

[편집자주]

제주대학교가 주도한 '제주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이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 지난달 22일 그랜드하얏트 제주연회장에서 '2022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4차년도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제주대학교가 주도한 '제주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이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등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지역 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제주대학교 등에 따르면 제주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제주대학교가 주도하고 제주관광대학이 협력해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그레이트(GREAT)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GREAT' 인재는 국제화 역량(Globalization), 네트워크 역량(Relationship), 교육역량(Education), 분석·통계역량(Analysis), 융·복합역량(Talent)을 갖춘 인재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데,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관광공사,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대학과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내 공기업, 산업계 등에서 다양한 기관·단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관별 역할을 보면 지자체는 지역 산업정책과 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대학은 선도대학-협력대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사조직 등 대학자원을 활용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 교육과정 공동설계를 통한 실무강사 파견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전문지식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지역사회 공헌형 인재 등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제주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스마트관광, 국제업무, 지역개발(그린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영어토론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제주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스마트관광, 국제업무, 지역개발(그린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차년도 사업에서 제주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국가를 방문, 지역개발과 국제업무 등을 주제로 탐방하고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GREAT × JDC 프론티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ESG, 메타버스, 탄소중립 등 다양한 테마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학생만해도 2000명에 달한다.

제주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올해 5차년도 사업에서도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 양성의 체계적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까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RIS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RIS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역내 혁신기관들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핵심 분야를 선정해 대학 교육체계를 개편하게 된다. 기관들의 지원과 협력속에 청년들이 기술개발과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지역 내 취·창업을 하는 구조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도는 청정 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를 핵심분야로 선정했으며, 제주대학교 등 도내 대학과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제주지역은 교육부 공모에서 신규 플랫폼으로 예비선정됐으며, 이달 중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이 확정되면 향후 5년간 2145억원(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재훈 제주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은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기관이 공동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GREAT 인재 양성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발전과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사업성과가 RIS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5차년도 사업도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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