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오에 겐자부로 별세…향년 88세(상보)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편집자주]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사망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13일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8세.
오에 겐자부로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의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은 두 번째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고인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9조의 모임' 등을 통해 치열한 현실 참여 활동을 펼친 바 있고,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친한파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