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학교에서 3일 가족·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전부사관 임관식이 열렸다.
손식 특수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진행된 임관식에서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손자, 예비역 장교 등 다채로운 이력의 후보생 111명이 계급장을 달며 최정예 특전부사관으로 탄생했음을 알렸다.
임관식은 의장대 시범, 고공강하 등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축사, 특전부대 신조 및 부대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계급장 수여식에서는 가족과 친지들이 연병장으로 내려와 임관 부사관의 어깨에 하사 계급장을 달아주고 축하해주며 임관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임관한 신임 특전부사관들은 지난 11월 14일부터 가입교·군인화·신분화 단계로 이루어진 16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특전대원으로 거듭났다.
손식 특수전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적보다 압도적인 힘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전쟁을 종결시키는 것이 여러분의 숭고한 사명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가치,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불굴의 의지를 가슴에 품고 승리하는 특전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속 써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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