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충남대 교수, 과기정통부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선정

‘생물초의 고생태와 진화’ 연구에 10년간 19억 지원받아

[편집자주]

이정현 충남대 교수 /뉴스1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이정현 교수가 정부로부터 10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생물초(生物礁)의 고생태(古生態)와 진화(進化)’에 관해 규명한다.

2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우수한 젊은 연구자를 10년간 장기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에 선정돼 오는 2033년까지 18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이 교수는 ‘지구 역사상 일어났던 생물초를 구성하는 생물의 진화 및 이들의 생태학적 양상 변화 이해’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현생누대(顯生累代) 생물초 구성 생물 △고생태 및 진화사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의 성인(成因) 및 구성 요소 △생물초를 포함하는 퇴적환경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화석 생물초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온난화를 맞은 현 시대에 있어 산호초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하겠다”며 “지질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설된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공모에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 연구원 207명이 지원, 토론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 교수를 비롯한 15명이 최종 선정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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