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국수본부장 대해 "해명 지켜봐야"

"사과 있었고 충분한 해명 있어야…여론몰이 바람직하지 않아"
박홍근 "젊은 층 중심 엄청난 분노, 관련 TF 꾸려 진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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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24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정순신 신임 본부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다. 2023.2.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정순신 변호사에 대해 정 변호사가 충분한 해명을 내놓을 때까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 변호사의) 사과가 있었고 (이후엔) 정황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있어야 할 듯하다"며 "해명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몰이하듯이 몰아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때까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 변호사 논란에 대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엄청난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꾸려 학교폭력 관련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변호사 아들 정모군은 지난 2017년 고등학교 1학년생일 당시 동급생 A군을 언어폭력 등으로 괴롭힌 게 인정돼 강제 전학조치를 받았으며, 징계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모두 패소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그 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피해 학생과 그 부모님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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