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이번주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대책 보고 받는다"

"수출전략회의 참석…농수산업, K-콘텐츠 수출 전략 등 보고"

[편집자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2.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건설현장 불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초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다. 이 대변인은 "현장 관련자들의 제언, 목소리를 듣는 기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사측의 불법 하도급, 체불 임금 문제도 다뤄지나'라는 질문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언급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주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수출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수출 전략 등을 총괄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별보고 안건으로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 및 K-팝을 포함한 K-콘텐츠 산업 수출 전략에 대한 보고도 받는다. 이 대변인은 "K-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현장 관련자들의 제언과 목소리를 듣는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야당이 오는 21일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강행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아직 국회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라 공식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답을 아꼈다.

이어 "국회에서 헌법에 부합하게 합리적인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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