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대교서 투신사건 발생…60대 남성 극단선택 추정


                                    

[편집자주]

19일 낮 12시45분쯤 경남 사천시 용현면 사천대교 남쪽 약 3.9km지점 해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사천해경 제공)

19일 낮 12시45분쯤 경남 사천시 용현면 사천대교 남쪽 약 3.9km지점 해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으나 숨졌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쯤 사천대교에서 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신고가 112를 경유해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전날 차박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차박을 하던 한 남성이 밤늦게 술에 취해 대교 쪽으로 걸어간 후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천대교 위에서 신발을 발견하고 인근 해역에 구조정 2대와 구조대 1대, 민간구조선 1대를 보내 해상수색을 이어가던 중 2시간41분 만에 해상에 떠있는 A씨를 구조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z1@news1.kr

많이 본 뉴스

  1. '재테크 여왕' 전원주 "가족들,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2. '네 번 결혼' 박영규 "아내, 25살 어려…장인·장모는 내 또래"
  3. '비계 흑돼지집' 전직원 "손님에 상한 고기 주고, 리뷰 조작"
  4. 두발을 좌석 위에 쑥…"달리는 내내 신경" 버스 기사 한숨
  5. 프리지아, 핫팬츠 입고 아찔 각선미 자랑…인형 같은 비주얼
  6. 미국 공연 때 콘돔 뿌린 비비 "야하고 다정한 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