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800만원?…조영구, 행사비 공개했다 욕 먹은 사연 

유튜브 웹 예능 '구라철' 10일 공개

[편집자주]

'구라철' 캡처
방송인 겸 사업가 조영구가 가수 설운도의 행사비를 공개했다가 당사자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10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웹 예능 '구라철'에서 지난 2020년 '구라철'에 출연해 연예인의 행사비를 공개했다가 고생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김구라는 당시 조영구가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언급, "조회수 톱2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내용을) 퍼다가 엄청 쓰고 인용해서 엄청 (기사로) 썼다, 내가 그거 하고 욕도 얼마나 얻어 먹었는데, 내가 괜히 쓸데없이 얘기 꺼내서 욕만 먹고"라고 투덜거렸다.

이어 그는 "설운도 형한테 전화 오고 난리 난 거 아느냐, '야 너 지금 내가 지금 1000만원 받는데 뭐 800만원? 내 거 지워'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가수 박구운은 "주변에서 (조영구) 다 죽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보태 웃음을 줬다.

조영구는 "'구라야 지워 달란다, 나 중간에서 힘들어죽겠다' 했다, 내가 중간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행사비를 공개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나도 모르게 저지르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대답했고, 김구라 역시 "그렇다"고 동의했다.

행사 에이전시를 운영 중인 조영구는 과거 '구라철'에서 연예인들의 건당 행사비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가수들 몸값이 요새 많이 올랐다"면서 장민호와 송가인이 건당 3500만원을 받고 김희재는 2500만원, 설운도는 800만원에서 900만원을 받는다고 알린 바 있다.

eujenej@news1.kr

많이 본 뉴스

  1.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
  2. '동료와 불륜' 공무원 아내…남편은 상간남 차에 위치추적기
  3. 소속사 대표 "김호중, 사고 당시 공황…술 절대 마시지 않아"
  4. "할머니 맛, 충격" 구독 318만명 '피식대학' 비하 발언 논란
  5. '제자와 성관계' 여교사, 풀려난 뒤 또 다른 학생 아이 임신
  6. 폭행에 저항한 아내 모습 찍어 "폭행죄" 고소한 악질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