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수장, 내달 독일서 만나나… 뮌헨안보회의 참석할 듯

안보협력 및 강제동원 해법 등 현안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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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사진공동취재단) 2022.9.20/뉴스1 © News1 김현 기자

한일 외교수장이 2월 독일에서 대면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계기로 한일 간 최대 갈등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이 사실상 타결 수순을 밟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30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내달 17~19일 열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또한 이번 MSC 참석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MSC는 지난 1960년대 초 창설된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로서 범세계 및 지역의 안보문제를 다룬다.

이번 MSC 참석을 계기로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열린다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 위협에 따른 한일·한미일 간 안보협력과 더불어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과 관련해선 한일 양국 외교당국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국장급 실무협의를 진행한지 불과 2주 만인 이날 서울에서 추가 협의를 진행해 사실상 그 해법안 마련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일 양국은 지난 2019년과 20년에도 민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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