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외국인 이주민 정착 ‘다문화 어울림 사업’ 확대

도내 거주 외국인 수 12만4492명…전체 도민 5.7%

[편집자주]

충남도청 전경. /뉴스1

충남도는 외국인 이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거주 외국인은 12만4492명으로 전체 도민의 5.7%로, 비율로는 전국 1위에 해당된다. 이 중 다문화 가구원은 6만여 명에 달한다.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만 6세 이하 6158명, 만 7∼12세 6681명, 만 13∼15세 2630명, 만 16∼18세 1289명 등 총 1만6758명으로 2010년 6953명과 비교해 241% 증가했다.

도는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다문화 어울림 사업에 1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는 △다문화가족 자녀 세계적(글로벌) 인재 양성 △다문화가족 취·창업 지원 △상호 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 신문 발간 △외국인주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추진한다.

외국인노동자 맞춤형 한국어 교육은 대상자를 외국인노동자 외에도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자녀, 동포가족 등으로 확대해 대상자가 한국어 교육을 받고 원활히 지역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다문화가족 심리·정서 지원,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 고려인 정착 지원, 시군별 신규 사업 발굴 추진 등 시군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도 추진한다.

고려인 동포 등 정착 지원은 시군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신규 지원한다.

김범수 여성가족정책관은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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