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40분 기다려서 먹었다"…이장우 우동집 '오픈런' 근황


                                    

[편집자주]

이장우가 개업한 우동가게에 줄 선 사람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배우 이장우가 비밀리에 개업한 우동가게 근황이 전해졌다. 폭발적인 관심에 '오픈런'(개점 전부터 줄지어 대기하는 것)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장우가 운영하는 우동가게 후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가게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왔더니 20분째 덜덜 떨고 있다"며 가게 앞 줄지어 대기하는 손님들을 공개했다.

A씨 앞에는 추운 날씨에 패딩으로 무장한 손님들이 20명은 족히 넘었다. 이들은 이장우의 우동을 맛보기 위해 가게 오픈 전부터 줄을 서 있었다.



A씨는 "내 뒤로 저 앞에 있는 손님들이 더 있다"고 전했다. 그는 꼬박 1시간 40분을 기다린 끝에 우동과 갈비 등을 맛볼 수 있었다.

A씨는 "'뒤에 있는 순댓국집이나 갈걸'하고 우회했지만 기다린 게 아까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렸다"며 "테이블은 10개 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낮다. 다들 기다린 게 서러워서 더 천천히 먹는 느낌"이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어 우동 맛에 대해서는 "술 마시고 해장하던 우동 맛이다. 사실 우동 맛은 거기서 거기다. 면은 얇고 매운맛, 순한맛 있는데 양념 양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비 한 판은 생각보다 먹을만했다. 이장우가 '쩝쩝박사'라 그런지 햄버거 만들어 먹으라고 모닝빵에 양배추도 깔아줬다. 우동이랑 갈비랑 먹으면 단짠단짠(달고 짜다)"이라고 부연했다.

'가게 가면 이장우 볼 수 있냐'는 질문에 A씨는 "어떤 아저씨가 물어봤는데, 한 번씩 와서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주차장 있는데 시간당 4000원으로 유료다. 가볼 사람들은 오픈 전에 줄 서라. 난 줄 안 설 때 다시 가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A씨 외에도 온라인상에는 "맛있다", "직원들이 친절하다", "재방문 의사 100%", "우동이랑 갈비 궁합이 좋다" 등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2시간을 기다려서 먹었다는 한 누리꾼은 "대기순번 제도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장우는 "즉석우동을 좋아하고 해장을 우동으로 많이 하는데 가게에 가기가 너무 멀어서 직접 차렸다"고 밝혔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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