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 "교육감선거 현행대로 시·도지사와 별도 선출해야"

여론조사서 "러닝메이트제 도입해야" 25.8%에 그쳐
10%만 "현 대입제도 만족"…65.2%는 "특목고 유지"

[편집자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스1 DB) ⓒNews1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을 함께 뽑는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행 직선제 방식을 유지하는게 좋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7~18일 18세 이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행대로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따로 뽑아야 한다'는 응답이 56.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유권자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25.8%, '시·도지사가 교육감을 임명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가 10.6%, '모름·무응답' 7.6%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진보 교육계와 야당은 교육자치 훼손을 우려해 러닝메이트 방식을 반대하고 있다.이에 사회적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현행 우리나라 대입제도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그저 그렇다'는 답변이 48.4%로 가장 많았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35.2%였고, '만족한다'는 응답은 10.0%에 그쳤다.

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 등의 운영에 대해서는 '학생 선택권,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5.2%로 집계됐다. 28.1%만 '고교서열화를 조장하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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