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응급상황 조기예측 '바이탈케어'…비급여시장 뚫었다

에이아이트릭스 "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확정"
3년간 임상현장서 사용 가능…임상 근거 축적해 건보적용 추진"

[편집자주]

에이아이트릭스의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에이아이트릭스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에이아이트릭스-바이탈케어'(AITRICS-VC·바이탈케어)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 중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의료기술에 한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해 임상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바이탈케어는 보건복지부가 이달 공포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최대 250일) 기간을 포함해 약 3년간 의료 임상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바이탈케어는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응급상황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정된 기술은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상황(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확률 예측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바이탈케어의 비급여 시장 진입은 일반 병동, 중환자실 등 원내 다양한 환경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병원 리소스의 효율화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예 결정에 따라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j@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