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면적·높은 인구밀도'…속초시, 폭설 대비 '불법주정차와 전쟁'

주야간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 ,견인 등 집중단속

[편집자주]

지난 2021년 12월 50㎝ 폭설이 내린 속초지역 모습.(뉴스1 DB) 

강원 속초시가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걸림돌이 되는 불법주정차와의 전쟁에 돌입한다.

10일 속초시에 따르면 겨울철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과 시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3월까지 겨울철 폭설대응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105.76㎢의 좁은 면적에 비해 인구는 강원도에서 5번째로 많아 인구 밀도는 강원도내에서 가장 높다. 이 같은 상황과 더불어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탓에 관광객 차량과 주민차량이 뒤섞여 불법주정차 문제에 시달린다.

이 같은 불법주정차 문제는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속초경찰서, 속초모범운전자회, 속초자율방범대, 속초자율방재단 등과 지난해 12월 협업체계 구축·역할분담에 대한 대책회의를 실시, 시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폭설대응 특별교통대책을 협업·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강설 시 취약구간 교통통제 추진과 함께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주·야간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과태료 부과, 견인 조치 등 집중단속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속초시는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강설 시 공영주차장을 임시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 주차장 공간확보에 나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높은 시민의식으로 원활한 제설작업은 물론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강설 시 주요 도로변 불법주정차 금지 및 교통 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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