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황희찬의 골로 2-1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4득점)를 기록, 우루과이(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2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G조에서는 브라질이 2연승으로 1위를 마크하고 있어 한국의 다음 상대로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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