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조 합의 꼭 지켜져야…오늘 오석준 인준 통과되길"

"정쟁 아닌 재발방지 시스템 구축하는 국조돼야"
"野,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오석준 거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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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News1 허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어제(23일) 민주당과 '예산안 처리 후 국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합의가 꼭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반드시 예산안이 처리되고 그 이후에 국조가 이루어지리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전의 실패했던 국조들처럼 정쟁으로 흐르거나 과장된, 당리당략 선전장에 머무르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하는 국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그런 국조가 되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불만스러운 점이 많지만, 야(野)3당의 일방적 국조를 저지할 방법이 없다는 점과 예산처리가 법정기간 안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불가피한 합의였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표결이 있다. 오늘 인준이 꼭 통과돼 대법원이 제대로 역할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정의당, 여러 야당의 협조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법관이 120일 이상 공석이 돼 전원합의체 합의도 열지 못하고 있고 대법 판결이 많이 미뤄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사실이 아닌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유, 또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조계 많은 인사들이 대법관으로서 훌륭하고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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