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디지털 치료제, 국민 건강 증진 위해 꼭 필요한 기술"

"국민 정신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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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LG유플러스대전R&D센터에서 열린 '통신재난 대응 합동훈련'에서 훈련 강평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11.16/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한양대 서울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17일 방문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군인, 학생 등 정기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국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권준수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경무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박지민 브이디피랩스 대표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조장래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우울증 정도를 파악하거나 자살·자해 징후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고도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군인 등 이용자의 특성에 맞도록 디지털 정서장애 관리 서비스 기능을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연구 현장을 둘러본 후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와는 달리 약물부작용이 없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접근성도 높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아직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사용승인을 받은 디지털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국민 정신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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