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환경·해양·기상 정지궤도 위성 공동활용 학술회 개최

제4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활용 콘퍼런스, 17일까지 제주서 개최

[편집자주]

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까지 '제4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학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해양조사원과 공동으로 16~17일 제주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4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학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국립환경과학원 등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천리안위성 2A/2B호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각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환경-해양-기상 탑재체 관측자료와 융복합 산출물의 공동개발, 자료서비스 및 품질관리의 업무 공유를 추진해왔다.

2019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지오에이아이(GeoAI)데이터학회의 2022년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지오에이아이데이터학회는 지구과학, 지구환경 및 지구공학분야의 인공지능(AI) 데이터에 대한 공유 및 활용을 위해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행사에는 부처 관계자와 국내 대학 위성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위성 운영, 융복합 활용 및 검보정 기술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초청연사는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SFC)의 안토니오 마니노 박사가 맡았다. 안토니오 마니노 박사는 미항공우주국에서 2024년에 발사 예정인 극궤도 해양-대기 관측 위성 페이스(PACE)와 우리나라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GOCI) 시리즈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글리머(GLIMR)의 개발 현황을 주제로 강연한다.



초청연사에 이어 △기관별 위성운영 현황 △융합 활용을 위한 협의체 정기회의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기술개발 및 검·보정 분야 전문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천리안 2B호 환경탑재체(GEMS)의 정규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검보정 현황 및 계획, 천리안위성 2호 융합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관측(모니터링) 연구 현황을 발표한다.

아울러 17일에는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연구 학생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의 지구과학분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천리안위성 2호 활용의 연구 인력 양성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수 연구 발표자들에겐 현장 심사를 통해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천리안 2B호 환경탑재체(GEMS)와 동일 궤도에서 운영 중인 해양, 기상탑재체 자료들을 융복합 활용해 세계를 선도하는 위성분석기술을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천리안 2B호 환경탑재체(GEMS)의 대기오염물질 및 기후변화 관측 연속성 확보를 위해 후속 환경위성도 차질 없이 준비해서 국민건강 보호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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