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사 '마약류 셀프처방' 의심되는 의료기관 집중점검"

"업무 목적 외 마약류 취급, 마약류 적정 관리 여부 살펴볼 것"

[편집자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사 본인에게 과다한 처방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35개소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의심 의료기관을 이 같이 추려 경찰청·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점검에 나선다.

주로 의사가 본인이나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하게 처방하는 등 업무 목적 외 마약류를 취급했는지, 마약류 보관 등이 적정하게 관리됐는지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의료기관 등의 의료용 마약류 부적정 취급·관리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할 기관에 수사나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마약류 요남용 의심 사례를 점검하며, 위법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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