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공포탄 쏴 길 냈어야"→ 김종혁 "그랬다면 대참사, 탄핵몰이 속셈"


                                    

[편집자주]

지난 8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때 김대기 비서실장(왼쪽)을 상대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방지대책을 전혀 세우지 못했다며 "공포탄이라도 쏴서 길을 내던지…"라며 질책하고 있다. (TV조선 갈무리) © 뉴스1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를 따져 묻는 과정에서 "공포탄이라도 쏴서 길을 내든지 (해야 했다)"고 말했다가 "말이면 다 말인 줄 아느냐"는 여권의 강한 반발에 부딪쳤다.

양 의원은 지난 8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때 "공포탄이라도 쏴서 길을 내든지 비상사이렌을 울리든지 156명의 청년들을 살렸어야지 왜 못살렸느냐"고 김대기 비서실장을 추궁했다.

또 "양민을 학살한 것처럼, 학생들을 세월호에서 수장시키더니, 윤석열 정부는 젊은이들을 사지에 좁은 골목에 몰아넣고 떼죽음을 당하게 (했다)"며 윤 대통령을 전두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빗대 비난했다.

그러자 김대기 실장은 "그것까지 연결시키는 건 그렇다"고 불편해 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경숙 의원이) 인파가 밀집한 곳에서 공포탄을 쏴야(했는데 안 쏴) 몰살을 방조했다고 한다"며 "그랬으면 (사람들이) 놀라고 겁에 질려 도망치다 그야말로 대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민주당은) 정권을 탄핵한다고 미친듯 날뛰었을 것"이라며 "뻔한 속셈(을 모른 줄 알았냐)"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입에서 뱉으면 다 말인 줄 아냐"고 양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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