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새출발기금,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실질적 도움돼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새출발기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의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새출발기금 출범 한 달을 맞이해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채무조정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홍보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 등 인터페이스를 보다 수요자 지향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응대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기관장들이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또 기관 간 정례회의를 통해 지속해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해이 발생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심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선량한 이용자가 부당하게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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