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일일 확진 2000명 돌파, 세계제조업 허브 봉쇄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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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성도 광저우시 한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2021년 5월 30일 거주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진이 이뤄지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인구 1800만 명으로, 전세계 제조업 허브(중심)인 광둥성 광저우시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 전면봉쇄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의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일 기준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76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의 5643명에서 26% 정도 급증한 것이다.

전일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전전일 대비 27% 정도 급증했었다.

특히 광둥성 성도 광저우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광저우시의 일일 확진자는 2377명을 기록, 도시별로는 최고치를 보였다.



광저우시 보건 당국은 코로나가 발병한 이래 가장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처럼 전면봉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상하이는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자 지난 3월 28일 전면봉쇄를 발령했었다.

상하이가 금융 중심이라면 광저우는 제조업 중심이어서 만약 전면봉쇄가 실시될 경우, 세계 제조업 공급망에 큰 충격을 줘 상하이 봉쇄 때보다 세계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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