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경기 지자체 분향소 명칭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변경

경기 “내부 논의결과 명칭 변경 문제 없다”…부천·안양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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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명칭을 지난 2일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했다.

도 관계자는 "내부 논의 결과,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해도 문제없다고 판단해 2일부터 명칭을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변경된 명칭에 따라 조문을 받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이태원 사고 관련 지역 단위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을 지자체에 보내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로 표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 책임회피와 사고 축소 의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행안부는 지난 2일 '사고' '사망자' 표현은 권고 사항으로 '참사' '희생자' '피해자'를 사용해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부천, 안양, 화성, 의정부 등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에서는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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