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소진공 이사장 연봉 올랐는데 직원은 줄어"…국감서 문제제기

노용호 의원 "기관 재정 어려워졌는데 임원 재정은 좋아져"
"직원들은 복리후생 등 줄어 4460만원 받아 최하위"

[편집자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의 연봉은 올랐는데 직원 연봉을 줄어든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이 장관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담당하는 주무 장관 입장에서 소진공 직원들과 달리 이사장과 임원의 연봉이 오른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했다.

노 의원은 "그동안 소진공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 등 자금을 지원하면서 기관 재정이 많이 어려워졌는데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재정은 좋아졌다"며 "2021년 기준 총 연봉이 전년대비 17.4% 증가했다, 상임이사도 성과상여급이 매년 2배가량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직원 연봉은 줄었다"며 "2년 연속 경영평가 B등급에 직원들은 복리후생 등이 줄어서 4460만원을 받아 11곳 중 최하위"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지적에 이영 장관은 "공감한다"며 "이사회 봉급에 대해선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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