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원전수출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 "국내 원전 안전 강화·해외 전략적 수주활동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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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News1 유승관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1일 "원전수출 등 신성장동력과 친환경에너지를 확보하겠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사장은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새정부 국정과제와 에너지 정책방향에 따라 원전 계속 운전 추진 등에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원전의 안전 운영을 위해 안정성 평가, 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은 물론, 자연재해 대비 설비보강, AI 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사용 후 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건설을 위해 정보공개와 소통도 적극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사장은 "안전한 원전건설을 통해 국가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정부정책에 따라 신한울 3~5호기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체코, 폴란드 등 해외수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전 산업 육성 방침에 대해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추진과 함께 수소 분야 실증사업 참여 등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나서겠다"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통한 해체산업 육성 기반 확보하겠다"고 했다.

한수원과 협력사 등의 ESG 경영 역량 강화, 재무건전성 확보 등의 방침도 밝혔다. 

황 사장은 "고강도 혁신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서겠다"며 "공공기관 효율화 등 새정부 혁신정책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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