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전문매체, 최지만 내년 연봉 130만달러 오른 450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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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회초 대타로 출전해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올 시즌을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의 내년 연봉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올 시즌 320만달러(약 46억원)보다 130만달러 오른 450만달러(약 64억원)로 예상했다.

올해 113경기에 출장한 최지만은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로 2022 정규시즌을 마쳤다. 

부상에 시달렸던 2021 시즌 기록(83경,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과 큰 차이가 없는데 엄격한 플래툰(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여부 결정)을 적용받은 탓에 경기에 빠지는 날이 많았다.



최지만은 경기 감각이 들쑥날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전반기 타율 0.278 7홈런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결과적으로 지난 해와 크게 다르지 않는 아쉬운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성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음에도 연봉 인상이 예상되는 것은 최지만의 신분 때문이다.

이번 시즌으로 5년 76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한 최지만은 아직 연봉 조정 선수 신분이다. MLB에서는 서비스 타임을 채워야 완전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각 구단들은 연봉 조정 선수에게 연봉 삭감을 제시할 수 없다. 동결이나 인상만 가능하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

공신력 있는 MLB 트레이드루머스가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450만달러로 예상한 것은 그만큼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최지만은 2021년 245만달러를 받았고 올해 320만달러로 인상됐다. 당시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최지만의 올해 연봉을 350만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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