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증평인삼골축제' 성료…방문객 31만명 추산
-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농특산물 판매 등 매출 26억…다양한 즐길거리 주효
증평과 인연 있는 트로트가수 박군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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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충북 증평군의 '2022 증평인삼골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10일 군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증평인삼골축제 현장 농특산물·체험·음식점 판매에서 총 매출액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 집계 결과 방문객은 31만명으로 추산됐다.
군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야경,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인삼‧홍삼포크 삼겹살 등 지역특산물의 저렴한 판매로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야간에 운영한 인맥(인삼+맥주) 파티는 신나는 EDM음악과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행사 기간 중 트로트 가수 박군을 증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박군은 3년간 군정홍보 콘텐츠 제작, 지역축제 및 기념행사 참석 등 증평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육군 특전사 출신인 그는 증평읍에 위치한 13특수임무여단에서 14년8개월간 군생활을 하며 증평과 인연을 맺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민선 6기 첫 축제를 성공적으로 열게 돼 기쁘다"라며 "2023년에는 개청 20주년의 의미를 담아 더욱 알차고 풍부한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증평인삼골축제는 6일부터 9일까지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달려라 젊음, 힘내라 인삼,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열렸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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