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욱·아노시케 더블더블' KT, KCC 꺾고 KBL 컵대회 4강 안착

7일 고양 캐롯과 4강전

[편집자주]

 KT 김건욱의 슈팅 장면(KBL 제공)

수원 KT가 빅맨 김민욱과 새 외국인 선수 이제이 아노시케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꺾고 KBL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KT는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마지막 2차전에서 KCC를 94-77로 제압했다.

지난 2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승리했던 KT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오는 7일 A조 1위 고양 캐롯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KT에선 아노시케가 이날도 21득점 11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민욱 역시 21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홍석(1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정성우(13득점)도 힘을 보탰다.

간판 스타 허웅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라건아가 19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KT의 막강한 화력을 막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이 있는 KCC의 새 외국인 선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11점 5리바운드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50-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KT는 3쿼터 중반 라건아와 서정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0-58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김민욱과 아노시케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달아났고, 72-61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KT의 기세가 이어졌다. 양홍석이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아노시케가 연속 득점을 올린 끝에 17점 차 완승을 거뒀다.

eggod6112@news1.kr

많이 본 뉴스

  1.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2. 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3.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 '뜻밖 한마디'
  4. 박명수 "짝사랑했던 정선희? 보고 싶었다…마음 설레"
  5.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 "정말 고마웠습니다"
  6.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살 많이 쪄 보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