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연합팀 이끌고 방한하는 매시니 감독, 캔자스시티에서 경질

3시즌 동안 PS 진출 실패…올해도 AL 중부지구 최하위

[편집자주]

마이크 매시니 캔자스시티 감독이 경질됐다. © AFP=뉴스1

오는 11월 메이저리그(MLB) 연합팀을 이끌고 한국에 방문하는 마이크 매시니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이 소속팀에서 경질됐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매시니 감독, 그리고 칼 엘드리드 투수 코치와 결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2020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지뷔봉을 잡은 매시니 감독은 3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65승9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며 약체 오명을 씻어내는데 실패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매시니 감독은 3년 동안 캔자스시티에서 165승219패를 기록했다. 

매시니 감독은 "캔자스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 무어 전 사장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존 셔먼 구단주와 구단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시니 감독의 경질로 다음 달 방한하는 MLB 연합팀 사령탑이 바뀔 여지도 생겼다. MLB 연합팀은 오는 11월11일부터 영남 연합팀, 그리고 KBO 선발팀과 총 4차례 경기를 치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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