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하이트진로 파업 노사 갈등 부추겨…경제 파탄 낼 건가"

"민주당, 경제 어려운데 노사문제 정치적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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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노용호(왼쪽부터), 최승재, 김선교, 송석준, 박대수, 최춘식 의원이 2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하이트진로 노사 간 갈등 조장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2.8.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하이트진로 파업 현장에서 노사 갈등을 부추기며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국민의힘 송석준·최춘식·최승재·김선교·박대수·노용호 의원 6명은 이날 오전 당 연찬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 기자회견장에서 "갈등을 조장해 경제를 파탄 낸다면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날(25일)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찾아 노조 측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우원식 위원장은 농성장 방문 후 페이스북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에 이어 오늘 하이트진로 농성 현장도 새 정부의 갈등 조정 능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108일째라는 장기간의 파업으로 노사 양측 모두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다. 이천·청주 소주공장 출고 차질 금액이 3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노사 간 갈등을 부추기며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하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럴 때 필요한 건 진심 어린 자세로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터주는 일"이라며 "지금 우리나라는 엄중한 대내외적 환경으로 경제가 너무 어렵다. 그런데 민주당은 노사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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