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 하회, 비트코인 2만4000달러 돌파(상보)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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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비트코인이 한때 2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90% 상승한 2만38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2만2771달러에서 최고 2만412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노동부가 7월 CPI를 발표한 직후 급등하기 시작해 2만4000달러를 돌파했었다.
7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7월 CPI가 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8.7%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전월의 9.1%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기대로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히 랠리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70% 상승한 315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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