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강백호, 다음주 2군 경기 출전…"90% 이상 회복"

실전 치르고 최종 점검 후 1군 콜업 고려
7월1일 수원 두산전서 주루 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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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KT 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23)의 복귀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다음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하며 8월 말 1군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백호가 90% 이상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달 1일 두산 베어스와의 수원 경기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이 부분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6주 진단을 받았는데, 이번주가 정확히 6주가 되는 시점이다.

이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16일) 열릴 화성 히어로즈(키움 2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라면서 "오늘부터는 수비 훈련도 소화한다"고 말했다.



팀 상황이 시급하다면 강백호를 곧장 1군에 올릴 수도 있지만, 이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올 시즌 개막 전 이미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감독은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뛰어보고 (다쳤던) 발가락과 햄스트링 부위 모두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영상까지 확인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강백호의 1군 복귀 시점은 앞으로 2주 정도가 더 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이후 1주일 가량을 더 지켜보고 1군 복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1군에서 말소된 투수 소형준은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가 최근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허리도 좀 안 좋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주말에는 배제성이 들어와서 선발을 소화하고 소형준은 한 텀 혹은 두 텀을 쉬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준의 자리를 메울 배제성은 오는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출격한다. 이 감독은 이 경기에서 배제성의 구위 등을 가늠한 뒤 향후 소형준까지 포함된 6인 로테이션 활용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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