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후 6시 2961명 신규확진…나흘 연속 최다 일확진자 경신
-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휴가 전후 PCR검사자 증가…해외유입 11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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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61명이 추가돼 나흘 연속 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961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3만9261명으로 늘었다.
이는 7월 이후 최다 일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 동시간 확진자 2937명보다 34명이 늘어난 수치로 하루만에 최다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특히 지난 4월 13일 3047명의 확진자 이후 110여일만에 다시 일 3000명대 확진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해외입국자도 11명이 포함돼 8월 들어서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최근 한주간(7월29일~8월4일) 확진자도 7월 이후 가장 많은 1만6475명을 기록하며 8월 들어 다시 확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1만3914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택치료 1만3828명, 병상 입원 86명으로 33.5%의 병상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등증의 경우 전체 50병상 중 45병상에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병상가동률이 90%까지 높아져 추가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시 방역당국은 늘어나는 중등증 환자를 위해 요양병원내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상태가 경증인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입원시킬 방침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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