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국인 유학생 재능기부 프로그램 '호응'

교실에서 세계 문화체험 가능…9~11월에도 운영

[편집자주]

한 재한 외국인 유학생이 세종시 한솔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세종시는 재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초‧중등학교 학생 대상 재능기부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5~7월 초·중등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13곳에서 '2022년 상반기 외국인 유학생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한국개발연구원 국가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일 수업 형식으로 국가별 문화·역사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가나 등 12개국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초·중등학교(10곳) 일일수업과 복컴, 마을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국의 문화, 종교, 관광지, 기후, 화폐 등을 소개했다. 전통의상, 놀이 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재능 기부는 교실에서 세계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9~11월에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일 국제관계대사는 "세종시 학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시야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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