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 감독의 마중을 받으며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헌트(HUNT)'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진은 수줍은 모습으로 VIP 시사회 무대에 올랐다. 그는 톱 배우 두 사람 사이에서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본인 특유의 엉뚱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은 사진을 찍는 도중 잠시 머뭇거리더니 바지 주머니에서 준비해 온 쪽지를 꺼내 들었다. 쪽지에는 그가 손으로 정성스레 쓴 듯한 ‘헌트 파이팅’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정우성과 이정재 감독은 이런 진의 순수한 모습에 꿀 떨어지는 눈빛과 함께 엄마 미소를 절로 지었다.
진은 “오늘 정회장(정우성)님의 초청으로 ‘헌트’ VIP 시사회에 참석하게 됐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라 최고로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진은 평소 재미있는 이벤트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1년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한 노래 ‘슈퍼참치’를 만들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2017 MAMA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할 당시 인천공항에 곱디고운 한복을 입고 나타나 주변의 시선을 싹쓸이 했다.
2018년 뮤직뱅크 출근길에서는 멤버들 모두 자연스러운 복장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진은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 콘셉트 속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진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이민호, 김수현, 고소영, 박해진, 이선균, 이준호, 홍예지, 김주령, 윤서아, 홍승희, 임지연, 김예원, 이무생, 김준한, 조이현, 이재윤, 위하준, 아누팜 트리파티, 이선빈, 주현영, 장혁, 이수민, 장동주, 정일우, 주종혁, 박해수, 방송인 유재석, 이영자, 조세호, 남창희, 모델 정호연, 가수 소유, 아나운서 김경화, 감독 니키리가 영화관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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