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장 초반 6% 가까이 급락…공모가 절반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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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장 초반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전망이 전년 수준과 엇비슷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실적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48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일대비 1만5000원(-5.84%) 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4만7000주 이상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에서 51.41% 급락해 절반 이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예상평균치(컨센서스)는 매출 4640억원, 영업이익 1661억원으로 실제 실적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4582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6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주가 반등을 이루기 위해선 신작의 대흥행 등 실적 반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에 대해 실망감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증권가는 3분기부터 크래프톤의 기존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오는 12월2일 출시 예정인 신작 ‘칼리스트 프로토콜’의 경우 트리플 A급 PC 및 콘솔 대작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상저하고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연간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9900억원"이라고 봤다. 

크래프톤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프로젝트 '미글루' © 뉴스1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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