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워봐" 편의점 어질러 놓고 알바생 조롱글까지 남긴 10대들


                                    

[편집자주]

편의점 갤러리 갈무리. © 뉴스1

한 편의점 알바생이 음식을 먹고 어질러 놓고 약 올리는 글귀까지 남긴 진상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디시인사이드 편의점갤러리에는 "나 지금 손발이 다 떨리고 진정이 안됨"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편의점 테이블에는 누군가가 컵라면, 삼각김밥, 햄버거, 콜라 등을 먹고 뒷정리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버려두고 간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쓰레기 옆으로는 "잘 치워봐 편돌아^_^"라는 큰 글씨도 보였다. 테이블 이용자가 소스나 휴지를 이용해 쓴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속 편의점의 알바생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이들이 10대들이었다고 했다.

이 사진을 본 또 다른 편의점 알바생 누리꾼은 "나 편돌이 하는데 야외 테이블에 저런 일 우습다 그냥. 야외 테이블 청소하러 갈 시간 되면 밑에 담배꽁초 100개 있다. 사람이 싫어진다. 금연구역이라 붙어있어도 아무나 다 핀다"라며 고충을 보탰다.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진이 주작같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사진이 실제라면 악질이다 정말", "CCTV 봐야 할 듯"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syk13@news1.kr

많이 본 뉴스

  1. 밥 샙, 두 아내 공개 "침대서 하는 유산소, 스태미나 2배 필요"
  2. 비 "클럽서 다른 여자와 포옹할 때 사진 찍힐까 봐 두려워"
  3. '성적행위 묘사' 몰카 논란 이서한 "방예담은 없었다…죄송"
  4. "불판 닦는 용?" 대구서도 '비계 삼겹살'…직원 "맛있는 부위"
  5.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살 때 성폭행 피해…어른 안 믿었다"
  6. 고깃집서 '2000원짜리 공깃밥'에 분노…"음주 운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