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심은 세계선수권 높이뛰기에서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으며, 동메달은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프로첸코가 가져갔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인 2m36보다 1cm 부족한 2m35의 성적을 내면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이전까지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에서 한국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1999년 대회에서 이진택이 6위에 오른 것이다.
groo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