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 게임' PD "풍자·곽튜브 친분때문에 섭외 불발" [N인터뷰]①

고동완 PD 14일 인터뷰

[편집자주]

사진제공=티빙© 뉴스1
'제로섬 게임' 고동완 PD가 출연자의 친분 때문에 방송인 풍자와 유튜버 곽튜브의 출연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10시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 게임'을 연출한 고동완 PD와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고 PD는 '워크맨' '네고왕' 등 인기 웹 예능을 제작한 프로듀서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만나 처음으로 40분 분량, 12부작 장편 콘텐츠인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제로섬 게임'을 제작했다.

'제로섬 게임'은 거액의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치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으로 '몸무게를 유지하라'는 미션 아래 몸무게가 100g 차이 날 때마다 상금은 차감된다. 프로그램에는 총 10명의 참가자가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코미디언 김명선, 김병선(코미꼬), 유튜버 과로사(전재환), 딕헌터(신동훈),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UFC 하이터 김한슬, 안무가 리안, 아나운서 박서휘, 가수 전율, 배우 이규호가 등장한다.

고 PD는 "참가자 섭외에만 3개월이 걸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몸무게도 중요한데 서로 친분이 없는 게 가장 중요했다"라고 짚었다. 그는 "(서로 친하면)프로그램 시작부터 연맹을 맺을 수 있고 친분으로 탈락시킬 수 있다"라면서 "(그런)정치질을 막기 위해 친분이 있으면 제외했다"라고 했다.



그 기준 때문에 마지막에 섭외가 불발된 출연자도 있었다고. 고 PD는 "방송인 풍자씨, 유튜버 곽튜브씨 출연이 마지막에 불발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풍자씨는 예능적인 요소가 좋고 서바이벌 이력도 없어서 좋은 출연자로 생각했고 곽튜브씨고 미팅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우선순위를 뒀는데 친분이 있으셔서(불발됐다)라고 했다. 이어 "풍자 씨는 비슷한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에 출연하고 계셔서 아쉽게 (섭외가)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심리 서바이벌을 벌이는 웹 예능 '제로섬 게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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