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호조, 0.75%p 금리인상 가능성 더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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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8일(현지시간)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이번 달 말로 예정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6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37만2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38만4000개)보다는 다소 낮지만, WSJ의 예상치(25만개)를 크게 상회한다. 또 지난 3개월간 월평균 증가폭(38만3000개)과도 거의 일치한다.

고용지표상으로는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말 개최되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 고용 보고서는 경제가 강하고 노동 시장에 여전히 많은 모멘텀이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

라파엘 보스틱 앤틀랜타 연준 총재가 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는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수 있으며,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용시장은 문제가 없는데 비해 인플레이션은 계속 높게 나오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6%를 기록, 41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준이 이번 달 말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활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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