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 3명 2개월간 프랑스 파견

10월 파리 갤러리 ‘이함’서 오픈스튜디오 전시도

[편집자주]

박종욱 작가의 작품© 뉴스1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약 2개월간 프랑스 보-쉬르-센(Vaux-sur-Seine)에 위치한 이응노 아틀리에에 제7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로 선발된 박종욱, 박지원, 이상균 등 3명의 작가를 파견한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작가들은 파리 미술 탐방, 비평 워크숍, 오픈 스튜디오 전시 등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작업을 한층 성장시키고 유럽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월 중 파리 갤러리 이함(IHAM, 46 Bd Henri IV, 75004 Paris)에서 오픈스튜디오 전시를 개최해 파리이응노레지던스의 성과를 프랑스 미술계에 폭넓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박지원 작가의 작품© 뉴스1

박종욱 작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유래한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의 폭력적인 관계를 ‘콘 카머(Konkammer)’시리즈를 통해 조명한다.



박지원 작가는 한국의 전통이라고 인식되어 왔던 특정 문화들이 한국의 산업화, 근대화를 겪으면서 변형되고 존속하는 방식들을 표현한다.

이상균 작가는 주변의 도로, 다리, 저수지 등 토목 건축물을 자신의 주요 그림 소재로 삼는다. 건축물과 주변 풍경이 이루는 접점을 회화적으로 표현한다.

류철하 대표이사는 “청년 작가들이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 창작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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