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4인 왕복 100만원 넘는데…제주는 관광객으로 출렁

올 상반기 내국인 680만2천명 입도…동 기간 역대 최다

[편집자주]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1~6월) 내국인 관광객 680만1978명이 제주를 찾아 동 기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현재 제주도 북동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022.7.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7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다 기록을 넘었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제주 방문 관광객은 126만8002명(잠정)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26만2080명, 외국인은 2만4490명이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1~6월)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682만6468명으로, 지난해 550만1505명보다 132만4963명(26.2%) 늘었다.

특히 상반기 내국인 관광객은 680만1978명으로, 동 기간 역대 최다였던 2018년(658만34명)을 훌쩍 넘었다.



현재 금요일과 주말 제주행 항공권 예약률은 95%, 가격도 4인 김포-제주 왕복기준 10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

렌터카 예약률도 평년보다 30~50%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주관광 이미지를 흐리는 쇼핑 강요와 렌터카(택시) 및 음식점 등에서의 부당요금 징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 숙박중개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무등록·미신고 등 불법숙박영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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