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이틀연속 연저점, 2300 뚫릴 뻔…환율 1300원 뚫렸다 

코스닥도 4.36% 내린 714 '연저점'…원화가치 13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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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코스피와 코스닥이 23일 연중 최저를 경신했다. 특히 코스닥은 개인의 매도로 인해 전날보다 4.36% 하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49p(1.22%) 하락한 2314.3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9260억원 순매수했지만 각각 2961억원, 6714억원 순매도한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를 막지 못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1% 오른 2347.84로 시작해 2361.23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등락을 오갔다. 장중 2306.48까지 하락하면서 전날에 이어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11월2일 2300.16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최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18%), 기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2.17%), 삼성전자우(-1.7%), 삼성SDI(-0.74%), LG화학(-0.36%), 삼성전자(-0.35%), 현대차(-0.29%), LG에너지솔루션(-0.2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업(1.7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4.63%), 비금속광물(-4.51%), 건설업(-3.67%), 운수창고(-3.60%), 철강금속(-3.43%)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상승반전, 하락반전을 반복한 코스피는 특별한 이슈성 재료에 따른 반응보다는 수급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었다"며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302원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달러 강세 압력 완화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58p(4.36%) 하락한 714.3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727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억원, 6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다. 이틀 연속 4%대 급락으로, 2020년 6월15일 693.15 이후 최저치이자 연저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4.72%), 셀트리온헬스케어(1.4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9.73%), 엘앤에프(-9.5%), 카카오게임즈(-7.89%), 천보(-4.85%), HLB(-2.6%), 펄어비스(-2.51%), CJ ENM(-2.47%), 셀트리온제약(-1.1%)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일반전기전자(-7.60%), 디지털컨텐츠(-7.58%), IT S/W & 서비스(-6.23%), 출판·매체복제(-5.89%), 화학(-5.4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02.8원까지도 올랐다. 1300원대 종가는 2009년 7월13일 1315원을 찍은 이후 12년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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