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과기부 차관 "진인사대천명…발사관리위원회 표정 좋다"
-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날씨 비 안오고 바람 적고 고층풍 약해, 낙뢰 위험 굉장히 적어 좋아"
[편집자주]
"진인사대천명인 심경이다. 어제 발사관리위원회에서도 표정 다 좋았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은 21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발사관리위는 20일 누리호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해 차질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 바 있다.
오태석 차관에 따르면 이 자리의 분위기도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 차관은 "어제 발사관리위원회에서도 표정 다 좋았다. 이번 발사 일정을 정할때만 하더라도 기상상황 불확실성 많지만 가능할거같으니 해보자는 정도였다"며 "그런데 불확실성이 좋은 쪽으로 풀렸다. 날씨가 좋은 방향으로 풀려서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적고 고층풍도 약하고 낙뢰 위험 굉장히 적다. 관계자분들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성공 기원하고, 최선 다할 예정이다"며 "발사체 제작 기술 정교화, 고도화하는 이런 작업 해서 신뢰도 높여야 우리가 생각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저궤도 발사 서비스를 논의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발사가 의미 있다. 잘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