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7개 정당·시민단체 "제주 차별철폐 대행진 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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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기획단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6.20/뉴스1© News1

제주 시민사회단체들이 25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각종 차별 철폐를 위한 '2022 제주 차별철폐 대행진'을 진행한다.

제주 17개 정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2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기획단은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에 저항하는 힘은 연대의 힘"이라며 차별철폐 대행진을 선포했다.

이들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차별을 더욱 가속화시켰다"며 "불평등의 간극은 더욱 벌어지고 있고, 일터에서는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이주 노동자가 우선 순위로 잘려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평등권 실현을 위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외침에는 혐오표현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연대의 힘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 시작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여성·장애인·성소수자 차별 철폐 △난개발 정책 반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공동기획단은 22일 제주시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23일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차별철폐를 위한 영화제를 개최한다. 25일에는 제주시청부터 탑동해변공연장까지 행진하는 '평등길소풍' 행사를 진행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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