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건설현장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보급 추진

스마트 작업 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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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모델 실증 개요도(대우건설 제공) © 뉴스1

대우건설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이 위로보틱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함께 건설 현장 내 웨어러블 로봇 및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보급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한 2022년도 '수요 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달 31일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대우건설과 위로보틱스, 재활공학연구소는 건설 현장 내에서 상시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과 작업자의 근골격 이슈 및 지속가능한 생산성을 위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를 제안했다.



사업에 활용할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은 '허리 보조 로봇'과 '보행보조로봇' 2종이다. 건설 현장에서 근력 보조와 상시 착용성을 위해 1.5㎏ 이하의 무게와 4~10시간의 사용 시간, 다양한 신체 사이즈 및 형상 대응, 개인·작업 맞춤형 보조, 모션 제한 최소화 등 효과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웨어러블 로봇에 탑재된 센서에서 수집된 작업자의 자세 및 작업(하중, 근로 시간, 빈도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생산성 유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면 타 산업 분야로의 보급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당사가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이며,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과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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