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계 문명이 보내는 신호 포착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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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FAST) '톈옌'(天眼).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중국의 거대한 '스카이 아이' 망원경이 외계 문명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주장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과학기술부 공식 신문인 과학기술일보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 사범대학 연구원들이 "지구 밖에서 기술의 흔적과 외계 문명의 가능성이 있는 몇 가지 신호"를 발견했다.

이 신호는 중국의 지름 500미터 구면 전파 망원경(FAST)에 의해 포착됐다. 이 망원경은 구이저우성에 있으며, 세계 최대의 단일 접시 전파 망원경이다.

중국인들은 이 망원경을 ‘하늘의 눈(天眼)’이라고 부른다.



‘중국 최고의 외계인 사냥꾼’으로 불리는 우주과학자 장통제는 FAST가 "과거와 다른 여러 협대역 전자 신호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 망원경은 멀리 떨어진 은하의 물질과 희미한 전파를 감지할 수 있다. 이 망원경은 2016년에 완성됐으며, 건설비용은 1억7100만달러(약 2189억)다.

망원경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외계 생명체를 찾는 일이다. 베이징 보통대학과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과학자들이 이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신호가 전자파 간섭일 수도 있다며 더 자세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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